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에서 진행한 AI 크리에이터 수업.
생성형 AI 수업을 하다 보면 도구는 금방 익힙니다. 클릭 몇 번이면 결과가 나오니까요.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잘 만들 줄 아는 학생이 만들면 안 되는 것도 잘 만듭니다.
그래서 도구를 켜기 전에 짚고 가는 것들이 있습니다.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 수업에서 다룬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운영 개요
학교 ·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
주제 · AI 리터러시 · 프롬프트 작성 · 쇼츠 제작
도구 · 제미나이 · 영상 제작 도구
장소 · 일반 교실 (1인 1PC 또는 태블릿 필요)
1. AI가 틀린다는 것부터
첫 활동은 AI에게 일부러 어려운 걸 물어보는 것입니다. 최근 일이나 아주 지엽적인 사실이요.
그러면 그럴듯하게 틀린 답이 나옵니다. 자신 있게 말하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여기서 잠깐 멈칫합니다. AI가 모른다고 하지 않고 지어낸다는 걸 처음 보거든요.
이 경험이 있고 없고가 이후를 완전히 가릅니다. 없으면 AI가 준 답을 그대로 씁니다. 있으면 확인할 생각을 합니다.
2. 무엇을 학습했길래
다음 질문은 이겁니다. "AI는 이걸 어디서 배웠을까?"
인터넷에 있는 글과 그림입니다. 그러니까 거기 많던 것을 많이 배웠고, 없던 것은 모릅니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두 가지가 따라옵니다. 하나는 편향. 한쪽 이야기가 많으면 그쪽으로 치우칩니다.
다른 하나는 저작권입니다. 남이 만든 것을 배워서 비슷한 걸 만들어 낸다면, 그걸 내 것이라고 해도 되는가.
답을 주지 않습니다. 지금 어른들도 답을 정하는 중이라고 솔직히 말합니다. 대신 이 질문이 있다는 걸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은 다르다고요.

참고 이미지 · AI가 무엇을 학습했는지부터 짚습니다.
3. 세 가지 규칙을 정합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학급 규칙을 함께 정합니다. 저희가 주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만듭니다.
대체로 이런 것들이 나옵니다.
실제 사람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흉내 내지 않는다
AI로 만든 것은 만들었다고 밝힌다
사실처럼 보이게 만들 때는 한 번 더 생각한다
스스로 정한 규칙이라 잘 지킵니다. 그리고 실습 중에 누가 어기려 하면 옆에서 먼저 말립니다. 강사가 말할 일이 거의 없어요.
4. 그다음에 만듭니다
여기까지 오면 제작 단계는 오히려 빠릅니다. 도구 자체는 어렵지 않으니까요.
제미나이로 대본을 쓰고, 영상 도구로 만들고, 다듬습니다. 앞에서 규칙을 정해 뒀으니 "이거 써도 되나"를 스스로 판단하면서 진행합니다.
완성한 영상을 서로 보여 주고 마무리합니다.
순서를 바꾸면 안 되는 이유
이 내용을 제작 다음에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해 봤습니다.
이미 만든 뒤라 남의 이야기가 됩니다. 다들 자기 영상 보느라 안 들어요.
반면 앞에 놓으면 만드는 내내 그 기준이 따라옵니다. 내용은 같은데 순서만 바꿔도 남는 게 달라집니다.
담당 선생님이 자주 묻는 것
Q. 윤리 이야기만 하면 지루해하지 않나요?
강의로 하면 그렇습니다. 그래서 AI가 틀리는 걸 직접 보게 하고 시작합니다. 겪은 다음에 하는 이야기는 다르게 들립니다.
Q. 몇 차시가 필요한가요?
2차시면 리터러시와 간단한 제작까지 됩니다. 3차시면 제작 완성도와 발표까지 넣습니다.
Q. 정보 교과 말고 다른 시간에도 되나요?
됩니다. 창의적 체험활동, 디지털 시민교육, 진로체험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Q. 학생 얼굴을 쓰나요?
쓰지 않습니다. 공개된 샘플과 학생이 만든 이미지로만 진행합니다.
프로그램 문의 · 출강 일정 확인
선생님, 아래 세 가지만 알려주시면 프로그램 제안서와 견적을 보내드립니다.
1. 대상 학년과 인원
2. 희망 일정과 차시
3. 실습 공간 여건 (교실 형태, 컴퓨터실 여부, 콘센트)
전화 · 070-8064-0829
메일 · hyedu0829@gmail.com (제안서·견적 요청은 메일이 빠릅니다)
프로그램 목록 · https://hyedu.kr/ko/programs
한양미래연구소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로 55 창업보육센터 20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