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사대부중에서 진행한 AI 숏폼 제작 수업.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에서 도구 두 개를 이어 쓰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대본은 제미나이로, 영상은 브루로 만듭니다. 각각은 어렵지 않은데, 둘을 잇는 게 이 수업의 내용입니다.
AI 도구 수업을 여러 번 하셨는데 매번 도구 하나만 다루고 끝나서 아쉬우셨던 선생님께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운영 개요
학교 ·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주제 · 대본 기획(제미나이) → 영상 제작(브루) → 다듬기
도구 · 제미나이 · 브루(Vrew)
장소 · 일반 교실 (1인 1PC 또는 노트북 필요)
도구 하나만 쓰면 생기는 일
AI 도구 수업을 한 개짜리로 하면 결과물이 어중간합니다.
대본만 만들면 글로 끝납니다. 영상 도구만 쓰면 대본이 없어서 넣을 게 없어요. 아무거나 넣어서 만들면 무슨 말인지 모를 영상이 나옵니다.
그래서 앞 도구의 결과가 뒤 도구의 입력이 되게 짭니다. 그러면 학생이 "이 도구가 뭘 받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게 실제로 AI 도구를 쓸 때 필요한 감각입니다. 도구 하나 잘 쓰는 것보다 훨씬 오래 갑니다.
1. 제미나이에 조건을 겁니다
대본을 요청할 때 뒤에 쓸 도구를 염두에 두고 조건을 넣게 합니다.
30초 분량으로
한 문장이 한 장면이 되도록 짧게 끊어서
장면마다 어떤 화면이 나오면 좋을지 함께 적어서
마지막 조건이 핵심입니다. 이걸 넣으면 브루에 그대로 옮길 수 있는 형태로 나옵니다.
안 넣으면 문단이 길게 나오고, 그걸 다시 쪼개는 데 시간이 다 갑니다. 학생들이 이 차이를 한 번 겪으면 그다음부터는 알아서 조건을 붙입니다.

다음 도구에 넣을 형태를 염두에 두고 조건을 겁니다.
2. 브루로 옮깁니다
대본을 브루에 넣으면 문장마다 장면이 나뉘고 자막이 붙고 목소리가 얹힙니다. 몇 초면 뼈대가 나와요.
여기서 학생들이 놀랍니다. 앞에서 잘 다듬은 대본일수록 결과가 깔끔하게 나오거든요. 앞 단계가 뒤 단계를 정한다는 걸 눈으로 봅니다.
대본을 대충 쓴 조는 여기서 다시 앞으로 돌아갑니다. 그 되돌아가는 경험이 이 수업에서 제일 값진 부분입니다.

앞에서 잘 다듬은 대본일수록 결과가 깔끔합니다.
3. 자동으로 붙은 걸 고칩니다
브루가 자동으로 넣어 준 화면 중에는 어색한 게 반드시 섞여 있습니다. 문장은 맞는데 그림이 안 맞는 식으로요.
이걸 골라내 바꾸는 게 실제 편집 작업입니다. 기술이 아니라 판단이에요.
그리고 이 판단은 자동화가 안 됩니다. 도구가 아무리 좋아져도 "이게 내가 하려던 말에 맞나"는 사람이 봐야 합니다.
수업 마무리에 이 이야기를 합니다. 도구가 대신해 준 것과 대신할 수 없는 것을 갈라 보는 거죠.

자동으로 붙은 것 중에 무엇을 바꿀지가 실제 편집입니다.

수업을 마치며.
담당 선생님이 자주 묻는 것
Q. 도구를 두 개나 쓰면 어렵지 않나요?
각각은 클릭 몇 번으로 되는 도구입니다. 오히려 하나로 다 하려 할 때가 더 복잡해집니다.
Q. 브루는 설치가 필요한데요.
학교 PC에 설치 권한이 없으면 미리 알려 주세요. 저희가 노트북을 가져가거나 웹 기반 도구로 대체합니다.
Q. 만든 영상을 올리나요?
올리지 않습니다. 파일로 저장해 각자 가져갑니다.
Q. 2차시로 되나요?
빠듯하지만 됩니다. 완성도를 높이시려면 3차시를 권합니다. 발표까지 넣으면 더 좋습니다.
프로그램 문의 · 출강 일정 확인
선생님, 아래 세 가지만 알려주시면 프로그램 제안서와 견적을 보내드립니다.
1. 대상 학년과 인원
2. 희망 일정과 차시
3. 실습 공간 여건 (교실 형태, 컴퓨터실 여부, 콘센트)
전화 · 070-8064-0829
메일 · hyedu0829@gmail.com (제안서·견적 요청은 메일이 빠릅니다)
프로그램 목록 · https://hyedu.kr/ko/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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