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E 국제학교에서 진행한 생성형 AI 리터러시 수업.
SIE 국제학교에서 진짜 사진과 AI가 만든 사진을 구별해 보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AI로 무언가를 만드는 수업은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 학생들에게 더 급한 건 쏟아지는 것 중에 무엇이 만들어진 것인지 알아보는 능력일지도 모릅니다.
정보 교과나 토론 수업, 학교폭력·디지털 시민교육과도 붙일 수 있는 주제라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운영 개요
학교 · SIE 국제학교
주제 · 생성형 AI 원리 · 진짜/가짜 이미지 판별 · 딥페이크
시간 · 2차시 80분 또는 3차시 120분
장소 · 일반 교실 (1인 1PC 또는 태블릿 필요)
1. 먼저 만들어 봅니다
판별부터 하지 않습니다. 학생이 직접 AI로 이미지를 만들어 보는 것부터 시작해요.
글로 장면을 묘사하면 그럴듯한 사진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신기해하다가, 몇 장 만들다 보면 다른 반응이 나옵니다. "이걸 진짜라고 올리면 사람들이 믿겠는데요."
이 말이 나오는 순간이 이 수업의 출발점입니다. 겁을 주는 설명 없이도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거든요.

판별하기 전에 먼저 직접 만들어 봅니다.
2. 이제 골라내 보세요
사진 여러 장을 섞어 놓고 어느 것이 AI가 만든 것인지 고르게 합니다. 개인전이 아니라 조별로 합니다.
처음에는 감으로 찍습니다. 그런데 몇 번 하다 보면 조마다 기준이 생겨요. 손가락 개수, 글자 모양, 배경의 반복 패턴, 그림자 방향 같은 것들이요.
정답을 맞히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근거를 대게 하는 게 목적입니다. 틀려도 근거가 좋으면 그 조가 잘한 겁니다.
이 활동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건 판별 기술이 아니라 "의심하고 근거를 찾는 습관"입니다. 기술은 계속 좋아져서 오늘의 판별 기준은 내년에 안 통하거든요. 남는 건 습관입니다.

조별로 근거를 대며 골라냅니다. 정답보다 근거가 중요합니다.
3. 딥페이크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이미지에서 영상으로 확장합니다. 얼굴을 바꿔 넣는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보여 줍니다.
여기서 반드시 짚는 것이 있어요. "만들 수 있다"와 "만들어도 된다"는 다른 이야기라는 것. 그리고 남의 얼굴로 만든 것은 그 사람에게 어떤 일이 되는지요.
중고등학생에게는 이 대화가 특히 필요합니다. 재미로 만든 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학생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겁을 주는 방식으로는 하지 않습니다. 대신 "네 사진으로 누가 이걸 만들면 어떨 것 같냐"고 묻습니다. 그 질문 하나면 충분합니다.

"만들 수 있다"와 "만들어도 된다"를 갈라 봅니다.
4. 마무리는 만드는 쪽으로
무겁게 끝내지 않습니다. 마지막은 AI로 움직이는 그림 만들기로 마무리해요.
정지 이미지에 움직임을 넣어 짧은 클립을 만듭니다. 앞에서 배운 것을 지키면서 만드는 연습이기도 합니다. 남의 얼굴은 쓰지 않기, 만든 것에는 만들었다고 밝히기.
기술을 쓰지 말라는 수업이 아니라 어떻게 쓸지 정하는 수업이라는 걸 마지막에 분명히 하고 끝냅니다.

마지막은 직접 만들며 마무리합니다.

수업을 마치며.
담당 선생님이 자주 묻는 것
Q. 딥페이크 사례를 보여 주면 자극적이지 않을까요?
피해 사례 이미지는 쓰지 않습니다.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와 그 결과가 무엇인지를 설명으로 다루고, 판단은 학생들이 하게 합니다.
Q. 학생 얼굴을 쓰나요?
쓰지 않습니다. 실습은 공개된 샘플과 학생이 직접 만든 이미지로만 진행합니다.
Q. 정보 교과 말고 다른 시간에도 되나요?
됩니다.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폭력 예방·디지털 시민교육, 진로체험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어떤 시간에 넣으실지 알려 주시면 비중을 조정합니다.
프로그램 문의 · 출강 일정 확인
선생님, 아래 세 가지만 알려주시면 프로그램 제안서와 견적을 보내드립니다.
1. 대상 학년과 인원
2. 희망 일정과 차시
3. 실습 공간 여건 (교실 형태, 컴퓨터실 여부, 콘센트)
전화 · 070-8064-0829
메일 · hyedu0829@gmail.com (제안서·견적 요청은 메일이 빠릅니다)
프로그램 목록 · https://hyedu.kr/ko/programs
한양미래연구소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로 55 창업보육센터 20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