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E 국제학교에서 진행한 인공지능 기초체험 수업.
SIE 국제학교에서 머신러닝을 게임으로 이해하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머신러닝을 말로 설명하면 어렵습니다. "데이터로 패턴을 학습해 판단한다"는 문장은 어른에게도 잘 안 들어와요.
그래서 설명을 안 합니다. 대신 학생이 AI와 게임을 하게 하고, 지고 이기는 과정에서 원리를 스스로 알아채게 합니다.
운영 개요
학교 · SIE 국제학교
주제 · 머신러닝 원리 · 데이터와 학습 · AI 창작 도구
사용 도구 · 퀵드로우(Quick, Draw!) · 구글 송메이커
장소 · 일반 교실 (1인 1PC 또는 태블릿 필요)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립니다. 설치할 프로그램도, 코딩 경험도 필요 없습니다.
1. 그림을 그리면 AI가 맞힙니다
퀵드로우는 제한 시간 안에 그림을 그리면 AI가 무엇인지 맞히는 게임입니다. 화면에 "고양이를 그리세요"가 뜨고, 그리는 동안 AI가 실시간으로 추측을 내놓습니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그냥 재밌어합니다. 그런데 몇 판 하고 나면 이상한 걸 발견해요. 어떤 그림은 대충 그려도 맞히고, 어떤 그림은 정성껏 그려도 못 맞힙니다.
여기서 질문을 던집니다. "왜 그럴까요?" 답은 하나입니다. AI가 그 그림을 많이 봤느냐 아니냐. 이 순간에 데이터라는 개념이 들어옵니다.

퀵드로우로 AI와 게임하며 시작합니다.
2. AI가 못 맞히게 그려 보세요
이어지는 과제가 이 수업의 핵심입니다. 일부러 AI를 속여 보라고 합니다.
고양이를 그리되 AI가 고양이로 못 알아보게 그리기. 학생들이 갑자기 진지해집니다. 그러려면 AI가 무엇을 보고 고양이라고 판단하는지를 거꾸로 생각해야 하거든요.
귀 모양을 바꾸고, 수염을 빼고, 각도를 틀어 봅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은 자기도 모르게 "AI가 학습한 특징"이라는 개념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를 한 번도 안 쓰고요.

AI가 무엇을 보고 판단하는지 거꾸로 추적합니다.
3. 이번엔 AI로 만들어 봅니다
후반부는 구글 송메이커입니다. 격자에 색칠하듯 음을 찍으면 그대로 연주되는 도구예요.
악보를 몰라도 됩니다. 눈으로 보이는 패턴이 소리로 바뀌는 걸 확인하면서 음악의 구조를 감각적으로 잡습니다. 규칙적으로 찍으면 규칙적인 소리가 나고, 흐트러뜨리면 그렇게 들립니다.
앞에서는 AI가 만든 걸 판단했다면, 여기서는 학생이 만들고 AI가 연주합니다. 판단하는 쪽과 만드는 쪽을 한 시간 안에 다 겪는 구성이에요.

악보를 몰라도 격자에 찍으면 소리가 납니다.

만든 것을 서로 들려주며 진행합니다.
왜 게임으로 시작하나
AI 수업에서 가장 흔한 실패가 개념부터 설명하는 것입니다. 학생이 이해했다고 고개를 끄덕여도, 다음 주에 물으면 남아 있는 게 없어요.
반대로 겪은 다음에 이름을 붙여 주면 오래 갑니다. AI가 자기 그림을 못 맞혔던 경험이 먼저 있고, 그다음에 "그게 학습 데이터가 부족해서"라는 설명을 들으면 그 설명이 붙을 자리가 이미 있는 거죠.
초·중등 AI 수업은 이 순서 하나로 결과가 갈립니다.

겪은 다음에 이름을 붙이면 오래 남습니다.

수업을 마치며.
담당 선생님이 자주 묻는 것
Q. 저학년도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퀵드로우와 송메이커는 글을 많이 읽지 않아도 되는 도구라 저학년에 특히 잘 맞습니다.
Q. 컴퓨터실이 없는데요.
태블릿으로도 됩니다. 학교에 없으면 저희가 인원수만큼 가져갑니다. 인터넷 연결만 확인해 주세요.
Q. 이 수업 다음에는 무엇을 하나요?
같은 흐름으로 직접 AI를 학습시켜 보는 단계가 있습니다. 손동작이나 사물을 학습시켜 인식하게 만드는 과정인데, 이 수업을 마친 학생이면 바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문의 · 출강 일정 확인
선생님, 아래 세 가지만 알려주시면 프로그램 제안서와 견적을 보내드립니다.
1. 대상 학년과 인원
2. 희망 일정과 차시
3. 실습 공간 여건 (교실 형태, 컴퓨터실 여부, 콘센트)
전화 · 070-8064-0829
메일 · hyedu0829@gmail.com (제안서·견적 요청은 메일이 빠릅니다)
프로그램 목록 · https://hyedu.kr/ko/programs
한양미래연구소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로 55 창업보육센터 20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