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분당경영고등학교에서 진행한 LLM 웹앱 개발 특강.
성남 분당경영고등학교 특강에서 실제로 눌러서 작동하는 웹앱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는 간단한 게임, 하나는 숙소 예약 화면입니다.
보여 주기만 하는 페이지와 다릅니다. 날짜를 고르면 남은 방이 걸러지고, 이미 잡힌 날짜는 다시 잡히지 않아야 합니다. 게임이면 점수가 쌓이고 규칙대로 끝나야 하고요.
여기서 학생들이 처음 겪는 것이 있습니다. 화면을 만드는 것보다 규칙을 정하는 게 훨씬 어렵다는 것이요.
운영 개요
학교 · 분당경영고등학교 (특강 형태, 학급 또는 학년 단위)
주제 · 기능 명세 작성 · LLM 활용 구현 · 직접 눌러 보는 점검
시간 · 2차시 80분 또는 3차시 120분
장소 · 일반 교실 (1인 1PC 또는 태블릿 필요)
웹사이트와 웹앱은 어디서 갈리나
첫 설명은 이 구분에서 시작합니다. 학교 소개 페이지처럼 읽기만 하는 화면과, 예약 화면처럼 사용자가 누른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화면은 만드는 방식이 다릅니다.
앞엣것은 무엇을 보여 줄지만 정하면 됩니다. 뒤엣것은 누가 무엇을 눌렀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빠짐없이 정해야 해요.
학생들에게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이 정할 건 화면이 아니라 규칙입니다." 특강 두 시간 중 첫 30분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무엇을 만들지 기능 단위로 적어 보는 단계.
예약 화면을 열두 줄로 쪼갠다
"숙소 예약 사이트를 만들어 줘"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종이에 기능을 한 줄씩 적게 합니다.
날짜를 고를 수 있어야 한다. 방 종류를 고를 수 있어야 한다. 고른 날짜에 남은 방만 보여야 한다. 이미 예약된 날짜는 고를 수 없어야 한다. 예약을 마치면 확인 화면이 떠야 한다.
여기까지 적고 나면 학생들이 스스로 빠진 것을 찾기 시작합니다. "들어오는 날이 나가는 날보다 뒤면요?" 이런 질문이 나오는 순간이 이 특강에서 가장 좋은 장면입니다. 아무도 알려 주지 않았는데 예외 상황을 스스로 떠올린 거니까요.
게임은 규칙이 곧 코드다
게임을 고른 학생도 같은 작업을 합니다. 무엇을 하면 점수가 오르는지, 언제 끝나는지,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적습니다.
적어 놓고 보면 조건문 몇 줄입니다. 문법을 배우지 않은 학생도 자기가 적은 규칙과 화면 동작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알아봅니다.
이 지점이 중요합니다. 코드를 못 읽어도 구조는 읽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이 특강의 목표예요. 문법은 나중에 필요할 때 배우면 되지만, 규칙을 빠짐없이 적는 습관은 미리 들여 놓아야 합니다.

적어 둔 규칙을 하나씩 요청해 화면에 붙여 갑니다.
친구에게 눌러 보게 한다
웬만큼 돌아가면 옆자리 학생에게 시켜 봅니다. 만든 사람은 자기가 정한 순서대로만 누르거든요.
남이 누르면 어김없이 무너집니다. 아무것도 안 고르고 예약 버튼을 누르거나, 같은 날짜를 두 번 잡거나, 뒤로 갔다가 다시 들어오거나요.
이 5분이 특강에서 가장 많은 것을 남깁니다. 서비스는 만든 사람이 아니라 쓰는 사람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말로 듣는 것과 직접 당하는 것은 다릅니다. 발견한 문제는 다시 규칙으로 적어 고칩니다.

문제를 찾아 규칙을 다시 손보는 시간.

옆자리 학생이 직접 눌러 보며 문제를 찾습니다.
마지막 15분, 무엇을 만들었는지 말한다
특강은 발표로 닫습니다. 다만 화면을 자랑하는 발표가 아니라 어떤 규칙을 넣었는지 설명하게 합니다.
같은 예약 화면인데 학생마다 다릅니다. 취소를 넣은 학생, 인원수 제한을 넣은 학생, 아무것도 안 고르면 버튼이 안 눌리게 막은 학생. 서로의 규칙을 들으면서 자기가 놓친 것을 알게 됩니다.
진로 이야기도 여기서 나옵니다. 개발자가 하루 종일 하는 일이 코드를 치는 것만은 아니라는 걸, 두 시간 동안 직접 겪은 다음에 듣게 되니까요.

어떤 규칙을 넣었는지 설명하는 발표 시간.

개발 직군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는 시간.

특강을 마치며.
담당 선생님이 자주 묻는 것
Q. 특강이라 인원이 많은데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인원이 많으면 개인별 구현 대신 모둠별로 하나를 만들고 역할을 나누는 구성으로 잡습니다. 인원과 공간을 알려 주시면 그에 맞춰 설계합니다.
Q. 코딩 동아리 학생과 일반 학생이 섞여 있어요.
그 편이 오히려 낫습니다. 규칙을 적는 작업은 모두가 같이 하고, 구현 단계에서 경험 있는 학생에게 추가 과제를 줍니다.
Q. 결과물을 인터넷에 공개하나요?
기본은 교실 안에서 확인하고 끝냅니다. 공개 여부는 학교에서 정하시면 그에 맞춰 진행합니다.
Q. 한 회차로 끝내도 의미가 있나요?
있습니다. 다만 한 회차는 규칙을 적어 보는 경험에 목표를 둡니다. 동아리나 방과후로 이어 가면 만든 것을 다듬고 확장하는 단계까지 갑니다.
프로그램 문의 · 출강 일정 확인
선생님, 아래 세 가지만 알려주시면 프로그램 제안서와 견적을 보내드립니다.
1. 대상 학년과 인원
2. 희망 일정과 차시
3. 실습 공간 여건 (교실 형태, 컴퓨터실 여부, 콘센트)
전화 · 070-8064-0829
메일 · hyedu0829@gmail.com (제안서·견적 요청은 메일이 빠릅니다)
프로그램 목록 · https://hyedu.kr/ko/programs
한양미래연구소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로 55 창업보육센터 204호
